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엠투엔 종목에 대한 특이점 기록

경제적 독립/stock

by 듀_77 2022. 2. 18. 19:41

본문

반응형

오늘 신라젠 6개월 거래재개 발표가 떴다.

 

2021년 9월부터 엠투엔을 매수해서 가지고 있었는데

그 기록을 잠깐 남겨보려 한다.

 

[무상증자 연기]

무증 물량을 받으려고, 이 때쯤 구매한 것이지만

어렴풋이 엠투엔이 1만원까지는 내려갈 거라고 생각했다.

 

김동화 씨가 계속 딴지를 걸어서 일정이 계속 연기되고

흐름이 끊길 때부터 

불길한 걸 알아봤어야 했다.

 

[신라젠 상장폐지 발표일]

 

이 날이 1월 18일이었고,

신라젠 상장폐지 결과가 나오자마자

다음 날에 엠투엔이 쩜하를 맞았다.

 

그 이후 오늘까지도, -50% 가까이 빠졌다.

1만 3천원짜리가 순식간에 6500원이 된 것이다.

 

 

[하락 시그널]

 

장초부터 -20%까지 하락했다.

결과가 나오기 전인데도, 기관이 계속 집어던졌다.

나중에 상상인 저축은행에서 180만 주 장내매도한 것으로 공시가 떴다.

 

장이 끝나고 6시 30분 정도에 결과가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기관이며 금투며 다 매도 때렸는데

개미만 그 많은 물량을 다 흡수했다.

 

주식 시장의 원칙은 파는 사람이 있으면 사는 사람도 있다는 것이다.

 

아주 웃기지만, 매도 주체의 그 거대한 물량도 

어떻게든 흡수는 된다.

 

매도를 한 만큼, 매수가 된다.

그게 아주 기본 원칙이다.

 

적어도 한국 시장에서는 물량을 뺏고 뺏기는 것이 일상이다.

 

 

[하락 전 3일 vs 거래재개 연기 발표 전 3일]

 

상폐 발표일과 오늘 거래재개 연기 발표 전 3일을 분석해봤다.

 

아주 극명한 차이가 있다.

금투는 상폐 발표 당일에 17만주를 던졌고,

그 이전에도 계속 매도세를 보였다.

 

그리고 오늘 발표가 나기 전,

금투는 소량이지만 매수세를 보였다.

 

기관은 오늘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180만주 매도 사건으로 몸을 사려야 하기 때문에)

 

[재개연기 발표일- 오늘 특이점]

 

자전거래

오늘 특이점은 시초에 프로그램이 20만주 매도를 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지난 이틀간 24만주를 매수했고,

오늘 20만주 매도로 "하락세를 일부러 유도"했다.

 

그리고 종가는 보합으로 끝냈다.

 

이것이 무슨 의미였을까?

프로그램은 개인들이 잘 사용할 수 없다.

즉 세력(외국인)의 의도일 확률이 높다.

 

시외 소폭상승

사람들은 허매수라고 했지만 시외에서 소폭 상승을 했다.

도합 더해보면, 9만 주 정도의 물량이다.

 

6억원 어치의 가격인데

주식시장에서 이 정도는 적은 금액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개인들에서 시외거래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도 태반이다.

 

시외에서의 움직임은 기관이나 외인의 

움직임일 확률이 높다.

 

[운의 시그널]

상장폐지 발표가 난 날은 신미일로, 이상하게 불안한 날이었다.

금수는 수축하는 기운이니 좋은 결과가 나오기 쉽지 않다.

그렇지만 신금은 씨앗이기도 하니까,

이 날의 사건은 언젠가 열매를 맺어서 결과가 나올 것이다.

거래재개 6개월 연기 발표가 나온 오늘은 임인일이다.

오늘은 아침부터 신청해두었던 것(일거리)이 선정되기도 하고,

(제로베이스 스쿨선발대, 60만원 정도 포스팅해서 돈을 벌 수 있다)

 

내 메인 블로그의 방문자 수가 3천명이 되기도 했다.

(평상시에는 1천명 정도)

 

선착순 이벤트에 빠르게 참여해서 커피쿠폰도 당첨됐다.

대략 운이 좋았던 날이란 얘기다.

 

[교훈]

 

1. 세력주는 최고가에서 반토막~ 반의 반토막까지도 날 수 있다.

(TS트릴리온도 1200원짜리, 700원까지 떨궜고 2천원까지 올렸다)
(엠투엔은 최고가 3만원짜리, 6500원까지 떨궜다)

 

그 간은 50% 하락이 시그널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독한 세력주는 이렇게 크게 하락을 시키기도 한다.

 

사이즈가 커지면 시총이 커져서, 세력질을 더 이상 할 수 없기 때문이다.

 

※ 그래서 50% 하락한 시점에서 1차 매수,

여기서 더 떨어질 각오를 하고 2차 매집을 하는 게 좋다.

 

2. 패가 나오기 전의 세력주는 결과 근처일에 사라.

특히 거래재개가 달려있는 세력주는 미리 구매하지 말고,

충분히 동향을 살펴보고 사도 늦지 않다.

 

결과가 나오는 구간 근처에 사도 늦지 않다.

 

3. 거래 재개 발표 당일에

기관, 금투, 실시간 수급을 잘 봐라.

 

단타를 잘 치는 주체들이라 흐름을 가장 먼저 캐치한다.

특히 금투는 웬만하면 손해볼 짓을 잘 안한다.

 

이들이 매도한다면, 안 좋은 일이 일어났을 확률이 높다.

 

4. 떨어질 이유가 없는데 하락하는 것은

언젠가 반드시 오른다.

 

최저점을 찍으면, 그때부터 상승이 시작된다.

 

주식이 상장폐지 위험이 없고, 만반의 준비를 갖췄고 

재료도 남았는데 하락하는 것은 뭔가 이상하다.

 

떨어질 이유가 없는데 하락하는 것은 지금 가격이 비싸다는 것 뿐이다.

언젠가 반드시 오를 뿐더러, 세력주는 최저점에서 2~3배까지 오르기도 한다.

 

그 타이밍을 예측할 수 없으니

분할 매수/매도, 끊임없는 공부만이 답이겠다.

 

반응형

'경제적 독립 > stoc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재테크 방향성을 정했다  (0) 2022.02.09
2022년 투자 공부 계획 + 회고록  (0) 2022.01.24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